신동수 연구원은 "당분간 금리는 박스권내에서 대내외 경제지표나 통화정책 기대심리에 연동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국내외 경제의 둔화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금리의 상방 리스크는 높지 않지만 금리 수준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성장 충격은 일시적이며 정부의 재정집행 지연 등 마찰적 요인의 완화로 2분기 이후 성장률은 개선될 것"이라며 "더구나 낮은 기준금리 수준, 한/미 기준금리 역전 부담, 금융불균형 우려 등 통화정책 제약 환경도 큰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내 기준금리 동결 추세가 유지될 것이며,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는 금리 하락 흐름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은 낮아진 인플레이션과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견조한 펀더멘탈 흐름을 고려하면 5월 FOMC (4/30~5/1일)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