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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KB금융지주 매각설에 ‘억측 자제’ 당부…이달 말까지 FI 중재인 선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26 15:08 최종수정 : 2019-04-26 16:27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사진=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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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교보생명이 최근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KB금융지주와의 매각설을 두고, 26일 반박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해보였다.

교보생명 측은 "최근 일부 금융지주사가 교보생명을 인수희망 생보사로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수차례 밝힌 바 있듯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 측은 "현재 주주 간 국제중재 중인 것은 사실이나, 이는 양측이 보유지분의 합리적인 가격 결정 등을 위해 진행하는 과정"이라며 "따라서 중재로 인해 교보생명이 인수대상이 된다는 것으로 추측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비현실적인 시나리오가 괜한 오해를 불러오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업계에서는 KB금융지주 실적발표와 함께, 이들이 비은행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교보생명을 인수·합병(M&A)할 것이라는 전망이 심심찮게 돌았다.

24일 컨퍼런스 콜에서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교보생명 인수 관련 질문에 "생명보험은 상대적으로 포트폴리오가 취약한 부분으로, 이 부분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1∼2년 이내에 보험업 자본규제가 본격화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해왔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아직 시장에 매물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교보생명의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들은 투자금 회수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등 FI 4곳은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달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신 회장이 2015년 9월까지 기업공개(IPO)를 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아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진 만큼, 2012년 신 회장과 맺은 주주 간 계약(SHA)에 따라 풋옵션(특정가격에 팔 권리)을 이행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FI 측은 외국계 중재인을 선임했으며, 교보생명 역시 이달 말까지 중재인을 선임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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