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FI 측에 "FI지분 제3자 매각 추진" 등 새 협상안 제시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3-12 16:00

교보생명 임직원들에 '동요하지 말고 맡은바 소임 다해달라' 당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사진=교보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교보생명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최근 풋옵션 이슈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풋옵션 이슈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회의에서 “선대 회장께서는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의 창립 이념으로 교보를 민족기업이자 60년 보험명가로 키워왔다”며, “경영자로서 그 동안 창립정신을 계승하고 이해관계자의 공동발전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현재 추진중인 IPO성공의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FI들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상의 문은 열어둔다”는 입장도 전했다.

신 회장은 “최근 회사와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니 임직원들과 컨설턴트들은 동요치 말고 영업활동 등 맡은바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신 회장이 입장을 밝힌 배경에는 사실과 다른 여러 가지 억측들이 난무하여 임직원들이 동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자본시장에 정통한 로펌 관계자에 따르면 신 회장 측에서 최근 FI들에게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새로운 협상안으로 ABS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지분의 제 3자 매각 추진, IPO 성공 후 차익보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안에 공동매각 안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함에 따라 향후 FI와의 풋옵션 협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