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당장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됐다는 건 단기에 걸쳐 집중됐던 안전자산 쏠림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라면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각종 지표들이 당장 침체를 우려할 단계는 아님을 확인하고 있으나 한번 불거진 의혹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최근 부진을 일시적 요인으로 돌릴 수 있는 미국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서는 현재 위축을 방어할 만한 논거들이 그리 마땅치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은 독일의 자동차 부진과 이탈리아의 재정에 대한 의심이 상존하고 중국은 정책의 힘을 대체할 자생적인 내수 회복력에 대한 우려가 추세적인 성장률 하락과 맞물려 지표 자체의 내구력에 대한 의심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수출의 성장 견인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에서 내수 중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