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중엔 2.3%, 하반기엔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확장적 재정정책 속에 수출·설비투자가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할 것"이라며 "건설투자는 내년까지 성장을 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순성장 기여도 측면에선 내수가 1.5%p, 수출이 1.0%p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성장과 관련해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과 추경은 상방리스크로, 무역분쟁 심화와 반도체 회복 지연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0.7%, 하반기 1.4%를 기록해 연간 1.1%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1.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수는 상반기 14만명, 하반기 14만명을 기록해 연간 14만명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상반기 4.2%, 하반기 3.4%를 기록해 연간 3.8%를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상반기 245억달러, 하반기 42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665억달러의 흑자를 전망했다. 내년 경상수지 흑자는 이보다 줄어든 650억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금년 4% 내외를 기록한 뒤 내년엔 3%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번 전망을 하면서 올해 중 세계경제 성장률을 3.3%로 전제했다. 세계교역신장률은 3.5%,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66달러를 전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