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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반도체' 찾는 SK㈜ "2025년까지 기업가치 40조" 비전 밝혀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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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8 13:23 최종수정 : 2019-04-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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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의 지주사이자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SK㈜가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SK㈜는 지난 17일 애널리스트 등 금융투자업계를 대상으로 회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SK㈜는 바이오·제약, 소재, 신에너지, 기타신사업 등 4가지 영역에서 2025년까지 각각 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출처=SK㈜)

(출처=SK㈜)

바이오사업에서는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이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받은 상태다. 뇌전증 신약물질인 '세노바메이트'는 FDA 심사가 진행중이다.

제약사업은 SK바이오텍과 앰팩이 미국, 아일랜드, 한국 등에 분산된 역량을 통합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업체와 인수합병(M&A)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재사업은 기존 특수가스(SK머티리얼즈), 웨이퍼(SK실트론) 등 반도체소재 사업에 배터리, OLED소재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매출 6조원, EBITDA 2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에너지에서는 신사업인 미국 셰일가스 G&P(채집 및 가공)에 집중하고 있다. G&P는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채집해 불순물 등을 제거하는 가공 작업을 통해 상품으로 판매하는 미드스트림 서비스 사업이다. 저가 원료처 확보가 중요한 사업이다.

SK㈜는 2017년 10월 유레카(1200억원), 2018년 5월 브라조스(2700억원)를 비롯해 지난달 블루레이서 미드스트림(1700억원) 등 미국 G&P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향후 유레카, 브라조스 등에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SK㈜는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패션 등 분야에서 미래 유망 사업을 검토해 향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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