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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7% 이하 동반↑…FOMC의사록, 올해 도비시 스탠스 재확인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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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올해 비둘기파적 기조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영향이다. 예상을 밑돈 근원 소비자물가도 올해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6.58포인트(0.03%) 오른 2만6157.16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01포인트(0.35%) 높아진 2888.21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51포인트(0.70%) 상승한 7964.2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5.8% 내린 13.45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부동산주와 정보기술주가 0.7%씩 올랐고 재량소비재주는 0.5% 높아졌다. 에너지주는 0.4%, 금융주와 필수소비재주,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0.3%씩 상승했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0.4% 떨어졌다. 산업주와 소재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중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델타항공이 1.6% 올랐다. 반면 ‘737맥스’ 운행중단 장기화 여파 속에 보잉은 1.1% 또 떨어지며 다우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이 올해 기준금리를 변동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대다수의 참석자가 경제 전망 변화, 전망 위험 등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 변경을 하지 않는 게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기술했다. 다만 일부 위원은 여전히 경제가 예상대로 장기 추세 이상의 성장을 할 경우 연말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원들은 올해 및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글로벌 성장 둔화와 재정 부양 효과 감소 영향으로 기존 예상보다 약한 올해 성장을 내다봤다.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상승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시장에서는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전년대비 3월 CPI 상승률은 1.9%로, 예상치(+1.8%)를 상회했다. 3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오름세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0.2%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대비 근원 CPI 상승률은 2.0%로 예상치이자 전월 기록(+2.1%)보다 낮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합의사항 이행 매커니즘에서 훨씬 진전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양국이 합의사항 이행 점검 사무소를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의 회담이 매우 건설적이었다”며 “다음 날 아침 또 다른 통화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있다. 양측이 협상 타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찍 협상 타결을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임의적 기한을 설정하지는 않겠다”면서 “협상이 마무리되면 양국 관계에 40년 만에 가장 중요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 상승, 배럴당 64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으나 휘발유재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던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63센트(1.0%) 상승한 64.6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1.6%) 오른 71.7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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