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중소기업 연체 증가 영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월 은행대출 연체율이 중소기업 연체 증가로 전월 말 대비 0.07%p 소폭 상승했다.

금감원은 2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10일 발표했다.

2월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 대비 0.07%p 상승했다. 금감원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1%p 상승하면서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전월 말 대비 0.03%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 말 대비 0.1%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 대비 0.06%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 말 대비 0.05%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 말 대비 0.03%p 상승,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말 대비 0.08%p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