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5GX 개통 행사에 참여한 셀럽들. 사진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연아 선수, 페이커 이상혁 선수, 장애인 수영선수 윤성혁, 최장기 고객 박재원, 'EXO(엑소)'의 백현과 카이/사진=SKT
이미지 확대보기이동통신 3사가 5G 스마트폰 가입자 개통을 3일 오후 11시에 진행한 것이다.
애초 5일로 예정되었던 5G 상용화가 이틀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이는 오는 11일 5G 상용화를 선언했던 미국 버라이즌 사가 4일로 일정을 당긴 것에 대한 대처로 평가된다. 이로써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한국은 미국에 뺏기지 않고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와 KT의 요금제가 마련되고 기기가 준비된 상황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는 평가와 함께 타이틀에 대한 집착으로 무리한 행보를 결정한 것 같다는 비판도 동시에 존재한다.
그러나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애초에 오는 5일이 아닌 지난달로 5G 상용화 시기를 잡고 있었다며 이미 모든 준비는 거의 다 되어있었다는 뜻을 전했다.
3사가 확보한 1호 가입자부터 3일 저녁 11시를 기점으로 차례로 5G 개통을 맛봤으며, 일반 가입자 개통은 5일 0시부터 이어질 전망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