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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현장 지원 발벗고 나선 이동빈 행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4-01 00:00

직원 개선 의견 100% 반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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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현장경영 100일 대장정’의 일환으로 목포지점을 방문해 영업점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수협은행

▲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현장경영 100일 대장정’의 일환으로 목포지점을 방문해 영업점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수협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수협은행 본점에서는 요즘 지역 전 지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영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콜센터 확충을 위해서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업점에서 요청사항이 들어오면 본점 직원들은 100%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불철주야로 움직인다. 이동빈닫기이동빈기사 모아보기 행장의 ‘현장 중심 경영’이 바꾼 수협은행의 풍경이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역대 행장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현장 퍼스트’를 외친 행장이다. 기존에는 ‘혁신’보다 ‘안주’ 성향이 강했다면 이 행장은 ‘혁신’과 ‘변화’를 외치는 행장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수협은행은 영업보다는 관리에 초점이 되어 운영하는 경향이 강했다”며 “이동빈 행장님 취임 후 영업 중심으로 분위기가 반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동빈 행장의 ‘현장경영’은 취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행장은 2017년 10월 취임 직후부터 100일간 전국 126개 전 영업점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마쳤음에도 취임 2년째인 지금도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최근 기업고객 소통에 주력하고 있는 이동빈 행장은 “현장에 많이 가봐야 현장 직원 애로사항도 많이 알고 거래 기업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며 “시장 변화, 고객이 원하는 바를 현장에서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의 현장 중심 경영은 수협은행 저력을 끌어내는데 고무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행장님이 영업현장을 가장 중시하다보니 영업점 직원 의견 대부분 적극적으로 수용해주신다”며 “직원들이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시고 작년 실적도 좋아지다보니 내부에서도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작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숫자적인 부분에서도 이를 증명해보이고 있다. 이동빈 행장이 주력했던 수협은행 고객은 60만명이 증가한 270만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동빈 행장의 또다른 고객은 수협은행 직원이다. 이 행장은 직급과 관계없이 수협은행 전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자주 가진다. 기획 관련 부서장과는 조찬 간담회 뿐 아니라 수시로 수협은행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동빈 행장은 “기획 담당 책임자들과 정기적으로 한번씩 보고 부서장들과도 수시로 본다”며 “상품 개발, 관리, 기획 두루두루 꾸준히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7월 진행한 ‘이동빈 행장과 영화보기’ 행사가 그 예다. 이동빈 행장은 작년 7월 11일 서울 송파구 본점 인근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무비데이(Movie-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이동빈 행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진 자리로 ‘잇자유적금’ 상품개발 담당자, ‘Sh사랑해(海) 자원봉사단’ 운영 담당자 등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란 비전 달성에 노력해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화관람 후 이어진 호프미팅에서 이 행장은 상반기에 대한 소회, 현장경영 후일담, 하반기 목표와 계획 등 경영활동 중 느낀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 행장은 젊은 직원들의 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자 한다. 젊은 직원들을 통해 톡톡튀는 아이디어, 청년층이 바라보는 수협은행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다.

이동빈 행장은 “젊은 직원들은 수협은행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을 들려준다”며 “특히 은행에서 개발해야 할 상품, 디지털 방향성은 젊은 직원들의 생각이 기성 직원들이 생각하는 점과 달라 현실적인 이야기를 더 잘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 일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주니어보드’ 운영도 강화했다. 주니어보드는 과장급 이하 실무직원들로 구성된 수협은행 내 소통 매개체다.

작년 구성된 제5기 주니어보드에서는 신성장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행장은 수협은행 직원들의 ‘영업DNA’를 이끌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동빈 행장은 수협은행 직원들이 누구보다 수협은행에 애정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직원들이 함께 뛰어주는 만큼 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동빈 행장은 “수협은행 직원들은 누구보다 수협은행에 충성심과 애정이 뛰어나다”며 “그동안 여건이 부족해 뛰지 못했던 직원들이 뛸 수 있도록 직원 교육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복지 부분에서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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