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북위례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 A3-4a블록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오늘(2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 규모로 짓는 이 단지 평당 분양가는 1833만원이다.
2000만원 이하로 책정된 평당 분양가로 해당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단지 인근 아파트 시세가 평당 3000만원대로 약 40%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분양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집단 담보대출 보증이 가능한 것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다른 2기 신도시와 달리 서울 지역 접근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그동안 2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낮아 주거 환경이 좋아도 미분양이 많았다.
최근 분양한 인근 단지가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된 점은 이 단지 분양에 또 다른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지난 1월 청약을 받은 GS건설 ‘위례포레자이’는 최고 경쟁률 65.00 대 1(108㎡)을 기록하며 6개 평형 모두 1순위 청약 마감했다.
단, 전매제한 기간 8년과 하남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점들은 실수요자들이 유의해야 한다. 청약 당첨이 된 후 8년간 분양권 거래가 불가능하고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인해 LTV·DTI 40%만 적용한다.
단지 청약 일정은 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12일, 정당 계약은 다음 달 23~26일까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