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리아세븐.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생활 문화가 서서히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금융 서비스 영역이 최근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금융 업무에 있어서 근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인 만큼 편의점의 전국 인프라망이 미래 금융 환경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키움증권, KEB하나은행, SK텔레콤, 롯데멤버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써 금융과 유통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편의점 생활 금융서비스 시장을 확실히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의 가장 큰 장점은 업계 최대 규모의 ATM기(현금자동입출금기; Automatic Teller’s Machine)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9년부터 전략적으로 ATM기를 도입해왔는데 현재 전국 6천여대의 금융자동화기기 중 ATM기 대수가 4천대에 달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ATM기가 CD기보다 약 3배가량 가격이 비싸지만 활용도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다”며 “다양한 금융기관과 활발하게 금융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은 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