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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1% 내외 동반 상승…비둘기FOMC 지속 + 애플 등 기술주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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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전일 예상보다 강한 비둘기 면모를 보인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효과가 지속했다. 애플과 반도체주 강세도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216.84포인트(0.84%) 오른 2만5962.51에 거래를 끝냈다. 한달 만에 최대 일간 상승폭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0.65포인트(1.09%) 높아진 2854.88에 거래됐다. 사흘 만에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9.99포인트(1.42%) 상승한 7838.96을 기록했다. 닷새째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73% 내린 13.53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금융주를 제외하고 일제히 강해졌다. 기술주가 2.5% 급등했고 부동산주는 1.8% 뛰었다. 재량소비재주는 1.3% 높아졌고 필수소비재주도 1.2% 올랐다. 소재와 유틸리티, 산업주는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는 0.3%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서프라이즈를 공개한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10%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 상승했다.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애플도 3.7% 올랐다. 투자은행 니덤이 투자의견을 ‘강력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180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였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1.4% 높아졌다. 반면 금융주인 JP모간체이스는 1.6%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번 달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팽창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관할지역의 3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마이너스(-) 4.1에서 13.7로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5.0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주간 실업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9000명 줄어든 22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2만5000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주 수치는 22만9000 명에서 23만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중국 상무부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오는 28~29일 양일간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이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류허 중국 부총리가 4월 초 방미, 추가 협상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최종단계에서 중국이 제안한 것보다 2~3배 많은 미국산 제품을 수입해줄 것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 관료들이 중국 경제의 장기적 변화 유도에 주력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 축소에 집중, 미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도록 설득하라고 협상단을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6년간 미 에너지와 농산물, 항공제품을 최대 1조2000억달러 구매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한 바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0.4% 하락했다. 미국과 글로벌 원유재고 급감 호재에 장 초반 올랐다가 방향을 바꿨다. 미 달러화 가치가 제법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5센트(0.4%) 하락한 59.98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4개월여 만에 최고치인 60.39달러로까지 올랐다가 되떨어졌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64센트(0.9%) 내린 67.8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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