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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개인, 외국인 대규모 매도 속에 가격 하락..국고3년 다시 1.8% 넘어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3-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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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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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속에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7틱 하락한 109.19, 10년 선물(KXFA020)은 17틱 떨어진 127.04를 기록했다.

개인은 3선을 1만3273계약, 10선을 1110계약 순매도하면서 이달 초 매수분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3선을 7508계약, 10선을 4667계약 순매수했다.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 부담에서 벗어나 브렉시트를 연기한 가운데 미중 협상 기대, 주가 반등 등에 금리 상승 압력이 우세하게 작용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개인의 선물 매도에 장이 밀렸다. 롤오버가 이어진 가운데 전체적으로 가격 반등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위험선호, 미중 협상 기대감, 노딜 브렉시트 회피 등 최근 분위기가 금리 상승에 보다 유리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931)를 보면 국고3년물 금리는 민평대비 1.4bp 오른 1.804%, 국고10년물은 0.8bp 상승한 1.988%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3년 기준 1.8% 아래 쪽은 아무래도 부담이다. 국내는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는 20.43p(0.95%) 오른 2176.11, 코스닥은 7.06p(0.93%) 하락한 748.3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14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672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2.5원 오른 1137.3원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오르면서 연중 고점을 뛰어넘었다.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미국과의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환율의 상승 흐름에 힘을 실었다.

■ 개인, 외국인 선물 매도에 가격 하락..대외 분위기도 약세 지지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보합인 109.26, 10년 선물은 5틱 오른 127.2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이틀째 올랐으나 금리 상승폭을 제한적이었다. 회계연도 마감을 앞둔 일본인 투자자들이 미국채 장기물 매도에 나오면서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81bp 오른 2.6285%, 국채30년물은 2.92bp 반등한 3.0463%를 나타냈다.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연기안을 가결했다. 정국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일단 영국은 '노딜'을 피한 상태다.

국내 시장은 보합으로 출발한 뒤 약간 밀리기 시작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압력을 받는 가운데 지난 5~7일 선물을 대거 샀던 개인이 초반부터 선물을 적극 팔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설파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추가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뤘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전일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실질적인 진전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리커창 총리는 양회 폐막식에서 경기 부양의지를 강조했으며, 코스피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런 분위기와 외국인, 개인의 선물 매도 속에 금리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국고50년 4천억원 입찰에선 8140억원이 응찰해 1050억원이 1.980%에 낙찰됐다.

장 후반에도 약세 무드가 이어지면서 가격 반등은 한계를 보였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레벨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대외 재료들이 금리 반등에 좀더 우세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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