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테크 Q&A] 유사투자자문 고수익 광고 주의!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14 15:35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1. 불건전 영업은 높은 수익을 원하는 욕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생기지요?

그렇습니다. 투자한 누적 수익률이 1800%라고 하면 상식적으로는 누구나 의심을 하겠지요. 그렇지만 그런 설명을 혹시나 하는 심정에서 들으면 진짜처럼 들리게도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권유하는 사람들은 정식 등록된 자문업자도 아니고 미등록된 업자들이다 보니까 그런 영업에 더 적극적입니다. 이런 업자들은 자신들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팅방에 이런 과장 광고를 싣고 1대1 투자자문이나 일임운용을 불법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요즘은 여러 형태의 자문업이 있으니까 어디까지가 불법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워요?

그런면이 있습니다. 투자자문업이나 투자일임업은 주식이나 선물투자를 1대1로 자문할 수도 있고, 자금을 대신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금융위에 등록한 주식회사여야 합니다. 반면에 유사투자자문업은 금융위에 등록이 필요 없고 신고만 하면 영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1대1 자문이나 자금을 일임 받아서 운용할 수는 없고요. 불특정 다수인만을 대상으로 간행물이나 통신, 방송으로 투자정보를 재공하고 회비를 받는 방법등으로 영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업자가 정식 등록된 투자자문업자나 일임업자처럼 영업을 하는 것이 문제고요. 더 큰 문제는 신고도 안한 유사투자자문업자가 50만원의 유료회원을 모집해서 카카오톡으로 매매정보를 제공하고 영업을 하다가 손해를 보는 사례가 생겨서 문제입니다.

3.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먼저 거래하고자 하는 업자가 등록이나 신고된 업자인지는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하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먼저 꼭 확인해 보셔야 하고요. 말씀드린대로 권유나 투자정보를 받더라도 허가된 영업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두셔야 나중에 책임을 물을 수가 있습니다. 불법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례는 그 외에도 주식매입자금을 빌려준다거나 주식매매를 중개하는 것도 허가되지 않은 일이고요. 해외 선물계좌를 대여하는 행위도 불법입니다.

4. 제일 큰 문제는 불법영업행위인데 어떤 유형들이 있나요?

과장 광고인데요. “월 수익 15%이상, 승률 95%” 이런 광고를 하면서 유료회원을 모집하는 경우가 있고요. “고수익 보장, 100%안전” 이런 광고를 하면서 사설 HTS를 설치하라고 해서 업체 권유대로 해외 선물거래에 투자했다가 시스템이 이상해서 신고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외주식전문업체라고 해서 유료회원에 가입하고 매수금을 입금했는데도 3년 넘게 상장이 안된 경우도 있고, 매수추천을 해 놓고 회원보다 자기 직원들이 먼저 매수했다가 팔아서 부당이득을 취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투자자가 현명해야 합니다. 투자수익을 자문사가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단기 차익보다 중장기적으로 사업성 분석을 해서 기업전망을 보고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재테크 다른 기사

1 “재무설계, 자산가 전유물 아니다”…업계·학계 ‘한국형 재무설계’ 논의 본격화 초고령사회 진입과 퇴직연금 시장 확대, 투자 대중화 흐름이 맞물리면서 개인 맞춤형 재무설계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중심의 가계 자산구조와 은퇴 준비 부담이 커지면서 업계와 학계는 국내 현실에 맞는 ‘한국형 재무설계’ 모델 구축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12일 한국재무설계협회는 한국FP학회와 함께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SK증권빌딩 11층 한국성장금융에서 ‘2026 춘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개인재무설계의 도약을 위한 한국형 재무설계 정착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국내 가계 자산구조와 은퇴·연금 수요 등을 반영한 한국형 재무설계 모델의 방향성과 제도적 과제 등 2 “합격자는 늘고, 기준은 높아진다”…최문희의 고민 깊어지는 재무설계 시장 재무설계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시장의 외연이 빠르게 넓어지는 가운데, 이제 업계의 질문도 달라지고 있다. ‘얼마나 많이 배출하느냐’에서 ‘얼마나 신뢰받는 전문가를 길러내느냐’로 옮겨가고 있다.15일 한국재무설계협회가 발표한 제93회 AFPK 자격시험 결과는 이러한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합격자는 787명으로 늘었고, 응시자 역시 302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는 1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확대되며 재무설계가 특정 금융권 종사자를 넘어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표면적으로는 뚜렷한 성장세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문희 회장의 시선은 다소 다 3 400조 퇴직연금, ‘기금형’으로 체질 개선… 전 근로자 대상으로 확대 국내 400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낮은 수익률과 높은 수수료 등 기존 퇴직연금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전 근로자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계약형 퇴직연금의 한계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근로자가 가입한 계약형 퇴직연금은 개인이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가입자의 금융 지식 부족, 투자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수익률이 저조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또한, 금융기관들은 자산 규모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수익 대비 비용 부담이 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