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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애니핏 등 소비자 친화 전략 집중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11 00:00

삼성화재, 애니핏 등 소비자 친화 전략 집중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업계 1위 삼성화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고객 친화 디지털 서비스’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5년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삼성화재 및 강북삼성병원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1년여 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세상에 등장했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신체정보, 생활습관, 직계가족의 질병이력 등 본인의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주의해야할 질병과 그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그와 유사한 생활습관이나 가족력 등을 가진 사람들의 일반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예상 질병을 안내한다. 이때 강북삼성병원 전문 의료진의 질병 안내 동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시스템에 가입한 고객은 ‘간편 보장분석’에서 보험 가입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고객으로부터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받은 뒤 신용정보원에 집적된 보험가입 데이터를 가져와 △실손의료비 △진단비 △일당 △수술비 △후유장해 △장기요양자금 △진단비 △사망 등의 항목으로 분석된 결과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요약·정리해준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지난해 8월 ‘질병 발현 예측 및 컨설팅 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증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 출시된 ‘애니핏’은 삼성화재 건강보험(월 보험료 5만 원 이상)에 가입한 만 19세 이상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 맞춤 서비스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현대인들이 평상시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월 또는 일 단위 운동 목표를 달성한 고객은 월 최대 4500포인트, 연간 최대 5만4000포인트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출석체크, 건강퀴즈 등 관련 이벤트 참여 시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도 지원된다.

삼성화재가 올해 첫 상품으로 선보였던 ‘태평삼대 플러스’는 이런 애니핏 서비스를 응용한 상품으로, 애니핏에 연계해 걸음 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받고, 7대 질병이 발생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증진형 보험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은 10·15·20년 중 선택 가능하다. 만기 시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매월 10만원의 보장보험료를 납입하는 10년짜리 태평삼대 플러스를 가입한 경우 애니핏 설치 및 걸음목표 달성을 통해 월 5000원, 10년 간 최대 60만원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 걸음목표 달성 시 지급하는 애니핏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화재는 최근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SVIC 44호 금융R&D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396억 원을 출자하면서 인슈어테크 혁신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험을 더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며 “향후 건강관리를 잘하는 고객들을 위한 우대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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