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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KDB넥스트라운드’ 강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04 00:00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사진: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사진: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KDB산업은행 회장(사진)이 ‘KDB 넥스트라운드’를 중심으로 산업은행을 ‘혁신성장 첨병’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동걸 회장은 2019년을 ‘KDB 넥스트라운드’ 브랜드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에서 ‘연결을 통한 도약’이라는 가치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설립 4년째를 맞이한 ‘KDB 넥스트라운드’는 올해 글로벌 넥스트라운드를 개최,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글로벌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투자환경이 열악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넥스트라운드도 확대, 연간 10회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0일에는 산업은행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2019년 오프닝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오프닝 데이 행사에는 엑셀러레이터, VC, CVC(Corporate VC), 국가출연연구소 등 벤처기술생태계를 주도하는 105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에 맞게 차량호출·공유서비스 기업 그랩(GRAB)이 스페셜 IR을 실시했다.

그랩은 미국의 우버, 중국의 디디추싱과 함께 세계 3대 차량호출, 공유서비스 기업으로 꼽힌다.

그랩은 2012년 7월 말레이시아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해 동남아시아 8개국, 336개 도시에서 1억명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차량호출, 차량공유, 결제, 음식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디디추싱, 미국 우버에 이은 글로벌 시장 3위 기업이다.

2014년 미국계 VC ‘500 startups’, 싱가포르 테마섹 자회사 Vertex Ventures에서 530만달러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도요타 등 글로벌 대기업과 기관투자자로부터 50억달러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해 동남아 최대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랩의 기업가치는 10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랩은 이날 스페셜IR에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데카콘기업(설립 후 10년 이내 기업가치 10조원 이상 성장한 기업)으로 성장한 그랩의 사례를 강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 VC인 500 Startups, 미국계 VC인 Strong Ventures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정부, 투자 유관기관, 민간 등과 함께 7월 ‘혁신성장 페어’(가칭)을 개최하고 제2의 벤처 붐 조성과 혁신문화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성장 페어’는 7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100여개 벤처·스타트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다수의 국내외 VC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IR 및 글로벌 대·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간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유니콘기업 임원 및 유수의 VC 등의 기조강연(Keynote Speech)을 통해 최근 세계를 선도하는 트렌드 및 글로벌 성공 요인 등을 공유하는 ‘Special 넥스트라운드’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걸 회장은 그동안 구조조정에 집중했던 산업은행을 혁신성장 마중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 회장은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핵심조직인 혁신성장본부를 부문으로 확대개편하고, KDB넥스트라운드를 담당하는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 신산업혁신기업 여신심사를 담당하는 ‘신산업심사단’도 신설했다. ‘신산업신사단’은 과거 영업실적이나 담보위주 심사로 취급이 어려운 벤처기업, 신산업프로젝트 등에 관한 심사를 담당한다.

‘네트워크금융단’은 원·외화 대출신디케이션 업무, 관련 기업·금융기관 고객 네트워크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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