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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채권시장 약보합 보일 듯..한은 금리 정상화 중단 신호 나오기 어려워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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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금리 하방 압력을 지지했던 환경이 변하면서 3월 국내 채권시장은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금투 신얼 연구원은 "중단기물의 추가 금리 하락을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정상화 신호가 종료돼야 하지만 한은은 이런 스탠스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중장기물의 금리 방향성을 좌우할 경기 및 물가는 혼조세지만 경기의 추가 하향세에 대한 확신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예상보다 강한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2분기에 이어 금년말까지 유효하다"면서 "금융안정에 대한 정책 목표 달성은 유효하나 경기 및 물가 하방 압력에 의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동결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말 기준 한국의 가계신용은 1,534.6조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20.7조원 및 전년동기대비 83.8조원 증가한 수치다. 증감률은 각각 전기비 1.4%, 전년비 5.8%를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가계신용 증가액은 4년 만에 100조원을 하회했고, 5.8%의 증가율은 2013년의 5.7% 이후 5년 만의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금통위 내 매파적 위원들의 금융안정에 대한 정책적 의지는 금년 상반기까지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을 봤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경계심은 하반기부터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통화당국의 금융안정을 중시하는 정책 스탠스는 집중적인 입주물량과 가계대출 증가율 반등이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선 집중적인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년 하반기부터 개시됐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2019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약 38.5만호를 상회한다"면서 "이중 상반기에는 약 56%에 해당하는 21.4만호가 몰려있다.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서울 및 경기도의 입주물량은 상반기 10.2만호 및 하반기 7.9만호에 달해 신규 가계대출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가계대출은 상반기는 전년도의 기저효과로 인해 다시 한 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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