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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지난해 실적 부진 지속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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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19 17:26 최종수정 : 2019-02-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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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5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회사는 지난해 완공한 타이어코드 생산설비 등을 바탕으로 2019년 실적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4조7529억원, 영업이익 1452억원, 당기순이익 4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2017년 대비 매출은 3.2% 늘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26.7%, 64.7%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영업이익 추이. 단위=억원. (자료=금감원)

코오롱인더스트리 영업이익 추이. 단위=억원. (자료=금감원)

사업별로는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5% 가소한 9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화학부문 829억원(-11.8%), 패션부문 399억원(-17.2%)도 부진했다.

기타의류부문은 영업적자 588억원으로 전년 423억원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영업적자 144억원으로 전년 211억원에서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3274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9.5% 감소한 274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18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매출은 패션 성수기 진입과 필름 사업부문의 판매 물량 확대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높은 원료가와 스프레드 축소, 연말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는 "올 1분기 지난해 제조부문 실적 발목을 잡던 높은 원료가 추세가 안정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완공된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종속회사 신증설 생산설비가 본 궤도에 오르고, 패션부문의 온라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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