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15일 지난 1월 잔액기준코픽스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1월 잔액기준코픽스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2.01%로 2%대를 돌파한 반면 신규취급액기준코픽스는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99%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인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씨티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코픽스 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