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강단이(이나영 분)는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결혼 생활이 힘겨운 결말을 맞았고, 경단녀(경력단절녀)로 새롭게 시작하려 했지만 차가운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이날 강단이는 아이를 낳고 남편 홍동민(오의식 분)과 행복한 결혼 생활 보냈지만, 이내 홍동민의 사업이 망하며 이혼 위기에 놓였다.
강단이는 남편에 함께 극복하자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이미 홍동민은 외도까지 즐기고 있었던 상황. 결국 홍동민은 눈물로 애원하는 강단이를 홀로 둔 채 떠났다.
취업은 물론 돈과 갈 곳마저 잃은 강단이는 비에 흠뻑 젖은 상태로 절친한 동생 차은호(이종석 분)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힘겨운 강단이의 삶을 전혀 알지 못했던 차은호.
강단이는 자신의 방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차은호에 "여기서 하루만 자고 가겠다"라며 "갈 곳이 없다"라고 말해 차은호에 혼란을 안겼다.
차은호는 다음날 강단이와 함께 식사를 하며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했지만 강단이에 이혼했다는 말이 돌아왔고, 하지만 예상치 못한 그녀의 말을 믿지 않은 채 돌아서 강단이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한편 흥행불패 이종석과 오랜만에 복귀한 이나영이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로맨스를 예고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