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으나 국내시장이 미리 글로벌 경기 둔화 재료 등을 반영하면서 강해졌기 때문에 이 날은 소강 상황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1틱 하락한 109.29, 10년 선물(KXFA020)은 5틱 오른 127.0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801계약, 10선을 1372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보합권 혼조 양상이 이어졌다"면서 "금통위를 앞두고 외국인 선물 매매가 제한적인 영향을 주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인은 "국내 시장은 전날 예상밖의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이날은 미국 금리 하락 등에도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재료가 먼저 반영된 측면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코스콤 CHECK(3220)를 보면 국고3년물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일 수준인 1.803%, 국고10년물은 1.3bp 하락한 1.984%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0.01p(0.47%) 오른 2127.78, 코스닥은 1.08p(0.16%) 상승한 695.6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742억원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367억원 순매수했다.
이틀 연속 오르면서 1130원을 넘어섰던 달러/원은 3.5원 하락한 1127.4원에 거래를 마쳤다.
■ 역외 IRS 오퍼 등으로 커브 플래트닝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 종가와 같은 109.30, 10년 선물은 10틱 오른 127.1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루를 쉬고 시작한 미국채 시장에서 10년 국채 금리는 5bp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나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 주가 급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최근 금리가 2.8%에 근접한 데 따른 저가매수도 들어왔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4.68bp 하락한 2.7379%, 국채30년물은 3.45bp 떨어진 3.0600%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은 그러나 전일 저가매수 등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날은 추가 강세 탄력이 떨어진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했으며, 채권시장은 박스권 스탠스를 유지했다. 전일 국고3년이 1.8%에 다시 근접한 데 따라 이날은 추가 강세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수 등으로 10년 이상 장기구간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 매매와 주가 흐름 등이 영향을 줬으나 기본적으로 레벨 부담과 대기 매수가 박스의 상하단을 설정해 놓은 흐름엔 변함이 없었다.
오후 들어 이자율 스왑 5년 이상 구간으로 역외 오퍼가 나오면서 장기구간을 누르는 모습도 보였다. 외국인이 선물매수와 IRS 오퍼를 하면서 일드커브에 압박을 가했다.
외국인이 전체적으로 선물 매수 우위였으나 이날 오후엔 10선 매수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내일은 이주열닫기
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코멘트, 그리고 물가와 성장률의 하향 조정 여부 등이 중요해 보인다"면서 "다만 이벤트를 계기로 지금의 박스권을 뚫어낼 수 있을지 의문도 든다"고 말했다.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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