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성장률 전망 2.7%로 유지할 듯..1분기 중 국고3년 1.9%, 국고10년 2.1% 위로 - 현대차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23 08:0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3일 "한국은행이 내일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2.7%로 유지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5%로 기존대비 0.2%p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만 연구원은 "한은이 발표한 4분기 GDP속보치는 전기비 1.0%, 전년비 3.1%로 한국 경제는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수출의 기여도는 낮아졌지만 소비가 회복되는 모습이고 특히 2018년 중 가장 우려됐던 부분인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기여도가 플러스(+) 전환한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개별소비세 인하를 6개월간 연장하고 재정지출을 확대하기로 한 플러스 요인도 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면 한국은행이 현재 2.7%인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다만 소비자물가 전망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연초에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재추정해본 결과 최대 1.3% 수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다만 아직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확인하지 않았고 변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한국은행 전망치는 1.5% 정도로의 수정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택시요금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여파가 물가 상방요인인 반면,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유류세 인하가 하방요인"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가 가장 큰 관건인데, 이는 계산상으로는 추정이 어렵기 때문에 1월 물가지수를 확인한 이후에 좀 더 명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통위를 통해서 우리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향후 채권 금리는 좀더 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비록 물가전망치는 하향조정이 예상되지만 물가의 채권시장 영향력이 상당히 낮아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통위를 통해 발표되는 내용들이 채권금리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는 세부지표가 상승 반전했기 때문에 1분기 중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급측면에서는 최근 채권시장에서 장기 투자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현재 수준의 금리가 지속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1분기 중 국고 3년물은 1.90% 위로, 국고 10년물은 2.1% 위로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