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부상으로 하차한 기성용의 부재 속에 바레인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부는 연장전에서 결정됐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의 김진수 선수가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손흥민 선수는 목에 핏줄이 서도록 기뻐하며, 기성용 선수의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격하게 흔드는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그를 그리워했다.
벤투 감독 또한 공식 인터뷰를 통해 "재활을 잘 마치고 대표팀으로 하루 빨리 돌아오라"고, "앞으로도 동행하겠다"며 그를 그리워했다.
지난 7일, 기성용 선수는 필리핀과의 경기 중 오른쪽 다리 뒤쪽 힘줄이 파열되는 햄스트링 부상 이후 남은 조별리그에 모두 결장하며 휴식과 치료에 집중했으나 지난 20일, 중도 하차를 결정하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