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얼 연구원은 "반도체의 수출 물량 및 금액의 증가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이는 IT 중심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성장세에 분명 악영향력을 행사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정책효과를 관망하는 차원에서 동결될 기준금리 1.75% 재료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금융시장은 대부분 정책금리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그는 "이번 금통위는 시장과 한은의 경기 인식 괴리가 다소 축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리의 소폭 하락 되돌림 압력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금리가 레벨 부담을 뚫고 추세적 하락을 보이기엔 미-중 무역협상 진전이 가로 막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은 종국적인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희미하나, 제안 자체만으로도 안전자산선호 심리는 약화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