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국내 경기 둔화 리스크, 양호한 수급으로 채권시장의 강세 심리가 높지만 한은의 잠재 수준 내외의 성장 전망과 제한적인 정책 여력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시 한은의 금리인하가 논의될 수도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고 아직까지 미국 경제의 견조한 평가를 고려하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분쟁 이슈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의 수입 확대를 통한 대미 무역흑자 해소, 미국의 관세 인하 가능성 등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도 지적재산권 등 구조적 문제 해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장기화되고 있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영국 브렉시트 등의 불확실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채권투자 매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 기대, 주가 상승 등으로 금리의 완만한 조정이 예상되나 추세 변화를 이끌기는 부족하다"면서 "대외 이슈에 연동된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