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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선물매도, 주가 반등에 약세..국고10년 금리 2% 위로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18 16:55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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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외국인 선물 매도로 약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09.22, 10년 선물은 40틱 떨어진 126.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선을 5420계약, 10선을 4112계약 순매도하면서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채권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선물을 팔면서 금리가 다소 올랐다.

국고3년 금리는 1.8%를 기준으로 아주 좁게 움직였으나 이날은 비교적 가격 하락폭이 컸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지난해 말부터 채권 금리는 최대한 쥐어짜서 레벨을 낮춰 놓은 상황이었다"면서 "하지만 주가가 오르고 외국인이 팔면서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딜러는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막판 가격이 낙폭을 좀 더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220)에 따르면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1.9bp 오른 1.814%, 국고10년물은 3.2bp 상승한 2.008%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7.22p(0.82%) 오른 2124.28, 코스닥은 9.99p(1.46%) 상승한 696.34를 기록했다.

■ 외인 매도, 주가 반등에 가격 낙폭 커져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09.26, 10년 선물은 15틱 떨어진 127.05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1.75%로 올라온 데다 최근 주가 반등 등의 분위기로 채권가격은 약간 밀리면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2.76bp 상승한 2.7509%, 국채2년물은 2.49bp 오른 2.5616%를 기록했다.

미국이 대중 관세인하를 고려 중이라는 일부 미국 언론의 보도 등과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의 대폭 상승 등 지표 상승 등이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 뉴욕 다우지수가
0.67% 상승한 2만 4370.10을 기록하는 등 주가 오름세도 금리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국내시장은 제한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매매 주체들의 수급 상황을 주시했다.

최근 좁은 레인지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날은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면서 가격을 끌어내렸다. 주가지수 상승 지속 등 리스크 온 무드 속에 채권은 제한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의 10선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가격은 조금 더 내려갔다. 그간 금리 추가 하락이 막히는 상황에서 강세로 몰아붙였기 때문에 이제 금리가 반등할 타임이 아닌가 하는 지적들도 보였다.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장 막판 가격 낙폭은 조금 더 커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절대 금리에 대한 부담이 있던 차에 주식이 더 오르면서 막판 가격이 좀 더 밀렸다. 외국인 선물 매도 역시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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