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이희철 연구원은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침체 등으로 작년 4분기 실적이 급감하면서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 수준으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에선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나 미국 신증설 효과와 말레이시아 타이탄 가동률 상향 효과로 이익이 작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들어서도 주력제품 판가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지표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등으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향후 유가 반등과 함께 일부 판가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에서 춘절 이후 대기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