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길 연구원은 "1990년대 들어 있었던 세 차례 경기 침체는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직후 발생했다"면서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고려하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주식시장엔 인상 종료가 아닌 감속이 낫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4일 파월과 전임 연준 의장의 대담에서 연준의 달라진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주가에 유리한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당시 파월이 통화정책 수정과 관련해 2016년 초의 사례를 들었던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점도표를 통해 2016년 네 차례 인상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후 결과는 점도표 예상과 달랐다. 금리 인상은 2016년 들어 한 차례, 그것도 12월에야 이뤄졌다. 당시 연준은 2016년 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금리 인상을 지연했다. 파월의장은 지난 4일 이 사례를 예로 들며 금융시장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2016년 초 위기를 겪었으나 금리인상 지연으로 낙폭을 만회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지난 14일 중립금리 수준이 2.5~3.0%라는 견해를 밝히며 파월 의장에 동조했다. Fed 기준금리 상단은 2018년 네 차례 인상으로 2.5%"라며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을 빠르게 가져가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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