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io Piron 전략가는 한은 성명문을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하면서 과거에 비해 성명문이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 성명문에서 will의 출현 빈도가 높고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인데, 둘 모두 일정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성장세 회복을 높이고 금융안정을 확실히 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멈추고 향후 2번의 회의에서 경기부양적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성명문에서는 financial과 reform, 인도 중앙은행 성명문에선 inflation과 growth, 인도네시아에선 growth와 yoy, 타이완에서 economic과 growth, 태국에선 policy와 financial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런 나라들과 비교해 볼 때 한국은행 성명문에서 독특하게 will이라는 조동사가 수위를 차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