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B)
14일 한겨레를 통해 그녀가 고2 시절 A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음을 알렸다.
그녀는 "이후 4년간 계속됐다. 얘기하면 우린 끝난다고 협박했다. 임신 여부까지 검사했다"라고 악몽을 되새겼다.
만행 뒤 A 씨의 태도는 납득하기 힘들었다. 그녀에게 "집에서 의심을 받으니 안 사귀었다고 해라"라고 부탁하거나 돌잔치 참석을 권유한 것.
그녀는 "결코 연인관계 같은게 아니다. 돌잔치도 유도부들끼리 다같이 가는데 빠질 수 없었다"고 분노했다.
A 씨는 이미 작년 해당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으나 증인 부족으로 재판이 중단, A 씨는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사이였다"라고 거듭 무고를 주장하고 있다.
일 년 만에 다시 용기낸 그녀. 대중은 "어찌 저럴 수 있냐. 뻔뻔스럽다"라며 A 씨의 본명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