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금리, 추세 흐름보다 대외 이슈에 연동된 변동성 주의 - 유진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14 08:1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단기적으로 금리의 추세 흐름보다는 대외 이슈에 연동된 변동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동수 연구원은 "국내외 경기의 둔화 흐름과 미 연준의 완화 스탠스의 강화 등을 감안하면 시장의 강세 심리는 높지만 대외 이슈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예금금리보다 낮아진 채권금리와 자본이익 기대 약화,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레벨 부담 등을 감안하면 매수 대응도 쉽지 않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국내 채권금리가 반등했지만 국고채 1년 이하 금리와 기준금리간 역전 지속 등 레벨 부담은 여전히 높다"면서 "미 연준의 완화 기조가 강화됐지만 견조한 미국 경제 평가나 자산 재투자 축소 속도 유지 등을 고려하면 긴축 기조의 중단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12월 국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5.4조원 증가했다. 과거 평균 수준을 상회하는 증가 등 금융불균형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아직은 한은의 완화정책 강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영국의 브렉시트 등 대외 이슈가 혼재된 상황"이라며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높아졌지만 1월말 예정된 고위급 협상에서 보다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기까지 안심하기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최장 기록을 경신하는 등 셧다운의 장기화시 경제적 피해가 불가피하다.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하원의 부결 가능성이 높으나 재협상, 조기 총선, 제2의 국민 투표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현재로서는 대외 이슈
의 결과에 따라서 채권금리의 하락, 상승 모두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