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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목표가↓ - 현대차證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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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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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현대차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5G 서비스 실시와 함께 인공지능(AI) 사이클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1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급감과 아이폰 출하량 감소로 인해 기존 예상치를 각각 11.0%, 17.8% 하회하는 2조600억원과 3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스마트폰과 정보기술(IT) 수요 위축이 4분기 실적을 크게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는 “무역분쟁에서 유발된 중국의 소비 심리 위축이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더욱 연장시키고 있다”면서 “매출액에서 중국 비중이 높은 범용 MLCC업체인 Yageo와 Walsin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47.1%, 34.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다. 노 연구원은 “상반기에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은 작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과 감세정책으로 인해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최고 정점을 기록한 2016년 구매자들의 교체 주기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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