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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선물매수로 장 지지..혼조 양상 보이다 막판 가격 오름폭 확대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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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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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장중 변동성을 거듭한 뒤 막판 강세폭을 키우면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7틱 오른 109.30, 10년 선물(KXFA020)은 22틱 상승한 127.1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855계약, 10년 선물을 2543계약 순매수했다. 최근 이틀간 3선을 대거 순매수했던 개인은 이날 308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가격 상승과 하락의 이유를 갖다대기 곤란하다. 미국 금리가 좀 더 빠지면서 국내도 더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요즘은 수급에 의해 장중 오락가락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보합권 가격 상하단은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일중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8-9호는 민평대비 0.6bp 하락한 1.799%, 국고10년물 18010호는 1.1bp 떨어진 1.968%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43p(0.07%) 하락한 2063.28, 코스닥은 3.60p(0.53%) 오른 683.34를 나타냈다.
■ 외인 선물 매수로 시장 지지..혼조세 보이다가 막판 가격 오름폭 다시 커져

20일 서울 채권시장은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이면서 출발했다.

감밤 미국채 금리는 4일만에 하락했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 완화 예상 등으로 금리가 올랐으나 FOMC 의사록이 비둘기적 색채를 나타내고 입찰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자 금리 추가 상승이 막혔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2.06bp 하락한 2.7106%, 국채2년물은 2.85bp 빠진 2.5570%를 나타냈다.

12월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이 추가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일부 위원은 지난달 금리인상에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또 많은 정책결정자들이 추가 금리 조정 전에 연준이 최근 몇 달간 더욱 강해진 리스크들을 점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거하고 정책 결정의 데이터 의존을 강조하는 게 낫다는 의견들도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도 밀리면 사자 의지 등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시부터 진행된 신년사에서 경기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야말로 '사람 중심 경제'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은 선물을 사면서 장을 지탱했다. 연준 의사록이 도비시해진 가운데 장중 강하게 가다가도 막히면서 시장은 혼조세 양상을 나타냈다. 오후 들어 주가지수 오름폭이 두드러지면서 장이 다소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부에 미국채 금리 하락폭 확대 등을 보면서 재차 가격이 오름폭을 키웠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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