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9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2019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알렸다.
이날 카니발 60대, 쏘렌토 60대 등 총 120대가 전달됐다. 차량은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은 기아차 브랜드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는 기아차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이라면서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의 브랜드와, 호주오픈 조직위가 지향하는 스포테인먼트 요소가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수(James Cho)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 크레이그 타일리(Craig Tiley)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가 '호주오픈 공식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이미지 확대보기기아차는 영상 크리에이터, 블로거 등 13개국 14명의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호주오픈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는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 프로그램을 첫 실시한다.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 선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오픈 드라이브'를 통해 스팅어를 타고 대회 안팎 모습을 전달한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행운의 고객 68명에게 경기 관람과 호주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호주오픈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스팅어 차량 내부에 설치된 AR 촬영 기기를 통해 라파엘 나달 선수와 함께 있는 듯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할 시 추첨을 통해 나달 싸인 라켓 등 경품을 증정하는 ‘AO 셀피’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18년간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기아차는 2018년 호주오픈 마케팅을 통해 약 5억2000만달러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추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