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59조원,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은 하락세에 진입했다”면서도 “반등 시점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올해 2분기부터 반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한 근거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최적화 마무리, 인텔의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IDC업체들의 재고 소진에 따른 재고 확보 구간 진입 등”이라며 “메모리업체들의 보수적인 투자전략은 업황 개선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