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엔터테인먼트는 8일 "맹유나가 지난달 26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자취방에서 외롭게 숨진 맹유나는 가족에 의해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탄식을 자아냈다.
그의 부친은 "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천국에서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삼켰다.
고인이 고등학생 때부터 채식을 해 온 사실에 대해 소속사 측근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을 많이 토로했다. 평소 체중에 대한 강박도 있었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정을 전했다.
예능 프로그램 주제곡을 통해 친근한 목소리로 인기를 모았던 맹유나가 갑작스레 부음을 전하며 팬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