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국민은행 파업…경영진 사의표명부터 인권침해 반발까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6 18:55 최종수정 : 2019-01-06 19:54

노조 "전산에 '파업' 입력 인권침해"
KB국민은행 "국민피해 최소화노력"
피복비 지급 철회 극적 타결 가능성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사진=전하경 기자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사진=전하경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국민은행 총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 갈등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경영진 전원이 총파업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한편, 노조에서는 사측에서 파업참가 전산입력을 하도록 직원들에게 요구한 점이 인권침해라며 반발하고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KB국민은행에서 8일 총파업에 참가할 직원들은 근태란에 '파업참가'로 등록하라고 지시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성명서를 6일 냈다.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헌법이 보장한 인간의 존엄성은 물론, 노동3권의 기본권을 지닌 모든 조합원에게 잠정적인 ‘주홍글씨’ 낙인을 찍고 인사상 불이익을 암시하는 전근대적인 인권침해 행위”라며 “‘파업참가’근태등록 지시는 박근혜 정부 당시 폭넓게 자행된 ‘블랙리스트 관리방식’과 동일한 인권침해”라고 비난했다.

노조에서는 과거 2016년 9월 23일 파업 근태기록 당시 근로자 기록을 삭제하지 않았으며, 이를 인사에 반영했다는 근거로 인권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은행은 지속적인 영업과 고객 보호를 위해 인력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적법하고 정당한 인사권에 따라 수행하는 근태파악 노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과 노조 간 갈등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경영진은 지난 4일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에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K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총파업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데 있어서는 노사의 뜻이 다를 리 없다고 생각한다"며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끝까지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노조에서는 이에 사측이 교섭 의지가 전혀 없으며 총파업 막기에만 급급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5일 성명서에서 “겉으로는 성실하게 교섭하겠다고 말하면서 뒤에서는 조합원들의 총파업 참여 방해와 협박을 목적으로 위장 쇼를 벌이는 이중적인 태도”라며 “노동자들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 바로 그런 태도 때문에 이번 총파업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KB국민은행은 총파업 시 ATM 정상 가동, 거점점포 등을 운영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KB국민은행이 요구사항에서 피복비 100만원 지급을 요청하며 고연봉자 국민은행이 귀족 노조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노조에서 현재 피복비 지급 요청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페이밴드, 임금피크제 산별 노조 합의 수준 이행, 성과급 300% 지급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8일 총파업이 현실화되면 7일 오후9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파업 전야제가 열릴 예정이다. 노조에서는8일 파업 뿐 아니라 설 직전인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추가 파업도 예고한 상태다.

전산화, 비대면 채널 등이 활성화됐지만 파업이 진행될 경우 방카슈랑스, 대출상담, 노인 고객 업무 처리, 거액 이체 등의 운영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노사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빚투 우려' 온투업 스탁론, 코스피 급락에 감소세 심화…3주간 848억원 줄어 [2026 온투업 하반기 진단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스탁론에 대한 금융당국의 리스크 관리 규제가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스탁론 잔액은 규제 시행 전부터 이미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온투업권 스탁론 잔액은 지난해 말 5237억원에서 올해 3월 말 6895억원, 6월 말 8983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3513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3745억원 증가하는 등 확대 속도가 빨라진 만큼, 당국은 온투업자별 이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관리를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반면 업계에서는 규제 시행 전부터 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반박했다. 온투업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온투업권의 스탁론 잔액은 897 2 윤우경 호남대 초빙교수,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자문위원 위촉 윤우경 호남대 스포츠레저학과 초빙교수가 21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윤 교수는 “지역 산업과 시민 간 소통을 확대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며 “AI와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350만 시민과 함께 디자인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자문위원회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경영 및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자문위원회는 ▲문화콘텐츠 ▲디지털 ▲지역상생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올해는 지역 전략 산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3 국민은행 주담대 한도 줄여도 정책대출은 유지…실수요층 보호 '진퇴양난' [은행 가계대출 진단③] KB국민은행이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절반으로 줄이며 가계대출 관리 수위를 높였지만, 디딤돌·버팀목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성대출은 계속 공급된다.은행 자체 재원으로 나가는 주담대는 강하게 억제하면서도 실수요자를 지원하는 정책금융의 문은 열어둬야 하는 정부와 은행권의 딜레마가 커지고 있다.정책대출을 일괄적으로 줄이면 무주택 서민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자금줄이 막힐 수 있다. 반대로 은행 자체 주담대만 조이고 정책대출 공급을 유지하면 대출 수요가 정책금융으로 옮겨가 전체 가계부채 관리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도 있다.은행 자체 주담대 8.9조→2.1조…정책대출은 7.9조 증가금융위원회의 월별 가계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