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디지털금융점은 영업점 공간을 디지털존, 웨이팅존, 컨설팅존으로 분리해 고객 중심의 상담 환경을 구축했다.
디지털존에서는 고객이 대기시간 없이 STM(스마트 텔러 머신), ATM(자동화기기), 공과금자동수납기 등을 통해 현금입출금, 카드발급, 공과금납부 등 간편 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매니저는 스탠딩창구에서 단순 제신고 등 업무를 직접 처리해주고 고객이 디지털기기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컨설팅존에서는 모든 고객이 준 VIP룸 형태의 개인화된 창구에서 전문적이고 편안한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예약상담을 이용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창구에서는 현금거래가 발생하지 않으며 디지털 서식을 통해 간편하게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웨이팅존은 카페에 머무는 것 같은 편안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디지털금융점은 대기공간과 상담공간을 분리한 게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디지털금융점은 시중은행 최초로 시도되는 영업점 운영모델로 고객의 영업점 이용목적에 최적화된 금융시스템과 점포 공간설계 등을 적용했다”며 “일정기간 시범운영 후 일반 영업점에도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