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018년 내수 및 수출에서 총 14만330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모델별 내수 판매 실적. 자료=쌍용차.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실적에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바탕이 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에서 4만2021대 판매고를 올리며, 쌍용차 역대 스포츠 브랜드 가운데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2018년 10월 주간연속 2교대제(8+8) 개편으로 추가 생산여력을 확보한 렉스턴 스포츠는 매달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면서 전년 대비 83.4%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렉스턴 스포츠.
이미지 확대보기반면 수출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3만4169대에 그쳤다.
쌍용차는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이 컸다"며 "호주 법인 신설 등 렉스턴 스포츠 글로벌 론칭으로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고, 지난해 11월 인도에서 출시한 G4렉스턴의 호평이 이어지는 등 수출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올해 9년 연속 내수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에 이어 C300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