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4%(7.07포인트) 오른 2075.7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는 미중 무역전쟁 휴전을 호재 삼아 2127.7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난주 종가(2096.86포인트) 대비 1.00%(21.1포인트) 하락하며 한주간의 장을 마무리했다.
가장 큰 악재는 미중 패권다툼을 둘러싼 잡음이었다.
주중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통상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임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화웨이의 최고재무담당자(CFO)인 멍완저우가 대이란 제재 혐의 위반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돼 미국에 송환되면서 미중 간 긴장감이 다시 부각됐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우려도 커졌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미중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무역협상에서 노이즈가 나타나고 있고 브렉시트 불확실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미국 5년물과 2년물 금리가 역전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주 증시도 이 같은 악재로부터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영국 하원 의회의 브렉시트 찬반 결정,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여부, 12월 선물 옵션 동시만기 등이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030~213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후반 미국과 중국 제조업 지표들은 양호할 전망이나 브렉시트, ECB 등 달러 강세 요인이 산재해 있어 주식시장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내주 코스피가 2050~2100포인트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는 2050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수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석유 감산 합의가 이뤄지면 국제유가 하방 경직성이 확보되고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제고에 일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투자 대안은 배당주와 성장주, 중국 관련 소비재주 등으로 압축된다.
하인환 연구원은 “불확실한 이벤트들을 예측할 수 없다면 확실한 이벤트에 집중할 것을 추천한다”며 “이제 연말이기에 배당이라는 확실한 이벤트가 있다”고 말했다. 단 “방어주 성격 여부, 주당배당금(DPS) 증가 여부, 영업이익, 이달 수익률 변동성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연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게임, 엔터, 중국 관련 소비주 등 경기와 무관한 성장주와 음식료, 유틸리티, 통신 등 안정적인 업종, 그리고 소재∙산업재 등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 업종 간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구 연구원은 “현재 수출 대형∙가치주의 주가와 밸류에이션으로 미뤄볼 때 중장기 시각 아래 저점매수할 필요성이 있다”며 “시장의 구조적 성장주로 발돋움하고 있는 바이오주와 화장품, 패션, 미디어 등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군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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