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규하 연구원은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수요가 둔화하면서 MLCC 수급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중저가 MLCC의 경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수요가 부진한 상태로 내년 1분기까지 재고 소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MLCC의 경우 IT 수요 둔화에도 전장 및 산업용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반면 공급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물량이 소폭 감소해도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작다”며 “올 4분기 실적보단 중장기 실적 성장세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