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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원인사·조직개편 실시…미래사업 대비 책임경영 강화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8-11-28 15:31 최종수정 : 2018-11-28 17:19

부사장 5명·전무 12명·상무 39명 등 총 56명 승진
CEO 직속으로 로봇사업센터·자율주행사업Task 등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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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원인사·조직개편 실시…미래사업 대비 책임경영 강화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LG전자가 부사장 5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임원인사와 함께 미래사업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업성과와 잠재력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미래준비를 위한 신성장 동력과 핵심역량을 조기에 확보하면서 수익성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사업단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부사장 5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성과주의 기반
LG전자는 부사장 5명, 전무 12명, 상무 39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승진규모 67명(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보다 적은 숫자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사업성과뿐 아니라 미래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추구했다고 전했다.

◇CEO 직속 부서 신설…인공지능·로봇 등 미래사업 가속화
LG전자는 사업단위 책임경영을 강화해 CEO가 미래사업 구상과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먼저 LG전자는 미래 전략사업의 조기육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CEO 직속으로 ‘로봇사업센터’와 ‘자율주행사업Task’를 신설한다.

로봇사업센터에는 새로운 로봇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CTO, H&A사업본부, 소재·생산기술원 등 그동안 여러 조직에 분산돼 있던 로봇 관련 조직과 인력이 통합된다. 센터장은 LG 기획팀장을 역임한 노진서 전무가 맡는다.

자율주행사업Task는 자율주행 관련 중장기적인 투자와 역량개발에 집중한다. 리더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윤용철 전무가 선임됐다.

또 LG전자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있는 연구조직을 통합해 ‘북미R&D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맡고있는 ‘클라우드센터’는 CTO 산하로 이관해 인공지능 관련 기술융합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LG전자는 CEO 직속 조직인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융복합사업개발부문’으로 승격하고 황정환닫기황정환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을 유임시켰다. 인공지능, IoT, 5G 등과 관련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시너지를 도모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사진=LG전자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사진=LG전자


◇사업단위 책임경영체제 강화
LG전자는 CEO 산하에 있던 생산과 구매 조직을 각 사업본부 산하로 이관해 사업 완결형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사업단위의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

5개 사업본부 체제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솔루션 관점의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를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 ‘B2B사업본부’를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권봉석닫기권봉석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MC사업본부장을 맡고 HE사업본부장도 겸임한다. 권 사장은 MC사업본부에서 상품기획을 맡은 바 있다.

VS사업본부장은 김진용 부사장이 선임됐다. 스마트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자동차부품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영업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에서 은석현 전무를 영입했다.

또 LG전자는 글로벌 B2B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지역대표 산하에 고객 밀착형 조직인 ‘BS지역사업담당’을 신설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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