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23일부터 계절이 지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점의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는 1년에 단 두 차례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프라다, 미우미우, 페라가모, 에트로, 버버리 등 10개 브랜드다. 브랜드별로 최저 20%부터 최대 50%까지 할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명품 상품군은 고객들이 미리 구매할 상품을 정하고 방문하는 '목적구매'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광주 외 지역 고객들이 행사 기간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올해 1~10월 광주점의 해외명품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광주 외 지역 고객들의 구매는 28%에 달했다. 특히, 시즌오프 기간에는 광주 외 지역 고객 비율이 30%를 넘기기도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해외명품 구매 이력이 있는 시외 거주 고객을 지정해 행사안내 판촉물을 발송하고 인기상품 소개 및 상품권 증정 행사를 하고 있다. 광주점의 해외명품 매출은 최근 2년간 평균 9% 이상 신장했다.
김규원 롯데백화점 광주점 해외잡화 Floor장은 "1년 중 해외 명품의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인 만큼 광주점에 방문해 실속있게 구매하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