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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4% 상승 ‘이틀째↑’…감산기대에 재고급증 악재 희석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1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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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4% 올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다음달 회의에서 감산을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미 원유재고 급증 악재를 상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21센트(0.37%) 오른 배럴당 56.46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0센트(0.76%) 상승한 배럴당 66.62달러에 거래됐다.

OPEC+가 일평균 최대 140만배럴 감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일평균 100만배럴을 감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 시장에서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감산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 증가폭이 예상보다 훨씬 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027만배럴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한 318만2000배럴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는 141만1000배럴 감소했다. 감소폭이 예상치(-147만9000배럴)보다는 작았다. 정제유 재고는 358만9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174만1000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이겐 바인베르크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미 원유재고가 여전히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은 원유시장이 이미 과잉공급 상태로 접어들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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