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였다. 테슬라 모델3는 10월 한달간 1만7750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52.1%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3는 올해 지속적으로 판매 점유율을 늘려왔다. 지난 1월 1875대(15.6%)를 시작으로, 6월 5902대(23.6%)를 올리더니, 11월 올해 들어 한달간 가장 많은 2만2250대(49.9%)를 올렸다.
테슬라 모델3의 1~10월 누적 판매량은 9만5882대(35.7%)다. 올해 미국에서 팔린 전기차 3대 중 1대가 테슬라 모델3인 셈이다.
한편 한국지엠을 통해 국내에도 진출한 쉐보레 볼트 전기차의 미국 판매량은 1~10월 누적 기준 1만3882대로 전기차 모델 가운데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의 니로 하이브리드는 누적 판매량 2454대를 올렸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320대, 기아 소울 전기차 1019대, 기아 옵티마(K5 미국 모델명) 하이브리드 865대 등이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