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조선산업 동향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선박수주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조선업황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은 금년 1~8월중 전년 동기대비 101.3% 늘어난 756만CGT(Compansated Gross Tonage:선박의 단순한 무게에 부가가치, 작업 난이도 등을 반영한 표준화물선환산톤수)의 수주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선업이 전 세계 선박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7.3%에서 올해 42.5%로 크게 상승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 및 글로벌 교역량 호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LNG선, 대형컨테이너선 등의 발주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의 수주 확대는 주로 대형조선사에 국한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형 조선사는 금년 1~8월중 724만CGT를 수주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21.7%의 높은 수주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형조선사가 국내 총 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91.3%에서 금년에는 95.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 조선사의 경우 새롭게 일감을 확보한 업체는 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형조선사의 수주호조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척수 기준 수주량도 금년 1~8월중 14척에 그치며 지난해 (28척)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조선업 생산은 수주와의 시차로 인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동남권 조선업의 경우 생산지수 증가율이 지난해(-26.3%)에 이어 올해도 전년대비 –22.4%를 기록하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 조선기자재 상장기업 19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2015년 이후 금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금년 상반기 중에는 최근 5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적자 기업수 비중은 2015년 15.8%에서 올해 63.2%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백충기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연구위원은 “국내 조선업이 그동안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것은 대형조선사가 높은 경쟁력을 갖춘 측면도 있지만 조선기자재업체들의 안정적인 공급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며 “단기간에 구축하기 어려운 조선기자재업체들의 기술력, 전문인력 등 핵심역량을 지켜나가며 본격적인 업황 반등기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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