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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가 바닥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31 07:25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실적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 고성장세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약 9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 성장,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약 37%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탑라인 성장률이 연초 기대와는 달리 크게 하락한 이유는 유럽에서의 램시마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 연구원은 “이에 대한 충당금 때문에 전체적으로 램시마는 연간으로 약 18% 이상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약 1조2000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램시마 재고 물량으로 인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마진율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적으로만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약 1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미국시장에서 램시마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시작되고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신규로 미국시장에 출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고성장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

선 연구원은 “램시마 유럽 매출성장률을 보면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이 한계에 도달하면 더 이상의 성장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바로 이 점이 바이오시밀러 비즈니스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바이오시밀러도 제네릭 회사처럼 신제품이 출시되고 신규시장에 진입할 때마다 고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Onc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는 셀트리온의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인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권고 의견을 냈다.

선 연구원은 “내달 말에서 오는 12월 초 사이 FDA로부터 최종 시판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셀트리온 공장의 완제화(Fill&Finish) 공정에 대한 이슈가 해결된 상황에서 허쥬마의 연내 승인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1월에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런칭을, 7월에 허셉틴 미국시장 런칭을 전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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