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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홍콩 자회사 통해 탈중앙화거래소 열어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16 17:32

빗썸,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홍콩 자회사 통해 탈중앙화거래소 열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해외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빗썸은 비티씨코리아닷컴의 해외 자회사인 BGEX가 지난 15일 탈중앙화거래소 ‘빗썸 DEX’를 공식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빗썸 DEX 운영을 맡은 BGEX는 홍콩에 소재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이다. BGEX는 빗썸 DEX 구축과 운영을 위해 싱가포르에 있는 블록체인 토털 솔루션업체 원루트네트워크(RNT)와 제휴했다.

빗썸 DEX는 원루트네트워크의 ‘R1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R1프로토콜을 통해 거래소들이 유동성과 거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량과 자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탈중앙화거래소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체결된 주문들의 블록체인 전송속도도 크게 높였다.

빗썸 DEX를 이용하려면 이더리움(ETH) 기반의 메타마스크(Metamask) 지갑을 만들어야 한다. 우선 PC 사이트를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로 예정된 애플리케이션 출시 이후에는 모바일 거래도 가능할 전망이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부당거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탈중앙화거래소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및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빗썸은 BK 글로벌 컨소시엄이 지분 인수를 결정하면서 신사업 추진 및 해외 네트워크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BK 글로벌 컨소시엄은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최대주주인 비티씨홀딩컴퍼니 지분 50%+1주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는 BK 글로벌 컨소시엄은 의사 출신인 김병건 BK그룹 회장 겸 싱가포르 ICO 플랫폼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 회장과 BK 글로벌 컨소시엄은 빗썸과 사업 연계를 통해 결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암호화폐 공개(ICO)와 블록체인 기술연구 및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암호화폐의 변동성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을 발행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빗썸의 노하우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빗썸 DEX는 개소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달간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거래금액 기준 상위 1000명을 대상으로 총 10만달러(500ETH) 상당의 에어드롭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빗썸 DEX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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