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앞으로 제출된 보고서에 중국을 기존대로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므누신 장관이 최종 내용을 수정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 넣는 일도 가능하지만 그런 전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달러화 약세 속에 중국 위안화 가치는 급반등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6.8750위안으로 0.71% 낮아졌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와중에도 지난 8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중국 인민은행은 환율방어 정책을 총동원해왔다. 선물환거래 증거금 제도를 되살리는 한편, 위안화 고시환율 산정 방식도 변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